최근 유튜브 예능 채널 '정형돈의 제목없음'에 출연한 지드래곤(G-DRAGON)이 마약 혐의와 관련된 이슈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하면서 팬들과 대중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그동안 공식적으로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던 그가, 정형돈과의 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의 상황을 녹여낸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정형돈과 7년 만의 재회, 눕방으로 터진 유쾌한 티키타카
무한도전 이후 약 7~10년 만에 정형돈과 재회한 지드래곤. 두 사람은 침대에 나란히 누워 토크를 진행하는 '눕방' 형식으로 만났고, 그 안에서 유쾌한 입담과 케미를 뽐냈습니다.
지드래곤은 "은혜 갚으러 나왔다"며 이번 출연이 단순한 예능이 아닌 정형돈에 대한 감사의 의미도 담고 있다고 밝혔죠. “누워만 있는 줄 알았으면 메이크업 왜 했냐”며 투덜거리는 모습도 그의 여전한 매력을 보여줬습니다.
“조사? 풀었죠” 짧지만 강한 메시지
가장 화제를 모은 장면은 바로 마약 혐의에 대한 지드래곤의 발언이었습니다. 정형돈이 “조사 아니죠?”라고 묻자 지드래곤은 짧고 담백하게 “풀었죠, 오해를”이라고 답하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는 직접적인 해명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대중에게 메시지를 전달한 순간이었고, "당당해서 나왔다"는 그의 태도는 진심이 담겨 더욱 와닿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공식적으로 밝혀진 '무혐의' 판정
2023년 10월 지드래곤은 마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나, 정밀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같은 해 12월 ‘혐의 없음’으로 사건은 종결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대중은 그를 향한 의심의 시선을 보내고 있었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유머와 솔직함으로 자신을 다시 한 번 설명한 셈입니다.
유튜브 댓글 반응도 뜨겁다! “역시 지디”
해당 방송 이후 유튜브와 SNS에는 긍정적인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복귀하는 것도 멋있다”, “정형돈이랑 케미는 여전하다”, “지드래곤 진짜 유쾌한 사람이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영상은 단순한 출연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팬들과 대중에게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신호탄이 되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군대 시절 전화 사건까지 소환
정형돈은 과거 군 복무 중이던 지드래곤이 전화로 팬이라며 부탁했던 에피소드를 꺼냈고, 지드래곤은 센스 있게 “군 동기 아니라 선임이었을 것”이라며 웃으며 응수했습니다.
이 장면 또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며, 두 사람의 오랜 케미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게 했습니다.
“입냄새 난다”도 웃음으로 넘기는 지디 특유의 여유
정형돈의 다소 센 농담에도 지드래곤은 능청스럽고 유쾌하게 받아쳤습니다. “입냄새 난다”, “패션 따라 했냐”는 장난에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형이랑 있으면 웃긴 게 많이 나온다”며 분위기를 이어갔습니다.
그동안의 이미지와 달리 훨씬 편하고 인간적인 지디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오히려 더 가까워졌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딸들의 팬 인증 + 추억 소환
정형돈의 딸들이 지드래곤의 팬이라는 이야기가 언급되며 분위기는 훈훈하게 이어졌습니다. 영상통화를 통해 교류하는 장면까지 있었고, 지드래곤은 머리띠 선물까지 언급하며 따뜻한 면모를 보여주었죠.
결론: 유쾌함과 진심 사이, 지드래곤의 새로운 챕터
이번 ‘제목없음TV’ 출연은 단순한 예능 출연을 넘어 지드래곤이 대중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지난 시간을 유머로 승화시키며 자연스럽게 복귀를 알린 계기였습니다.
부정적인 이슈 대신, 인간적인 매력과 여유, 그리고 특유의 센스를 보여주며 다시 대중 속으로 들어선 지드래곤. 앞으로 그의 활동이 어떤 방향으로 펼쳐질지 기대됩니다.